영국 에너지 기업 셸이 캐나다 에너지 업체 ARC리소시스를 164억달러(약 24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북미 자산을 확보해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망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셸은 27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셸이 10년 전 영국 천연가스 기업 BG그룹을 인수한 이후 최대 규모 거래다. 이번 거래로 기존 유전 및 가스전 노후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셸의 원유 및 가스 생산량은 하루 약 37만 배럴 증가할 전망이다. 20억 배럴 규모의 매장량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특히 ARC리소시스 가스전은 셸이 지분 40%를 보유한 캐나다 서부의 ‘LNG캐나다’ 수출 터미널과 가깝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셸이 북미 셰일 사업에 다시 복귀하려고 한다”고 짚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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