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불꽃, 화려한 불꽃… 日과 비교된 제주전국체전 [청계천 옆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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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사진 No. 187 ● 평일에도 한복입은 외국인으로 넘쳐나는 경복궁 이번 주 월요일인 19일 서울 경복궁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과 한복 인플루언서, 한복 대여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한복 바르게 입기 캠페인’이 열렸습니다. 행사장인 경회루로 가기 위해 광화문을 통과해 경복궁에 들어서는데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전날인 일요일에 비가 오고 화요일은 정기 휴관이라 짧은 한국 방문 일정에 이날 고궁을 찾았을거라는 생각도 했지만 서울이 정말 인기있는 도시가 되었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19일 오전 서울 경복궁에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한복을 입고 입장해 한국의 가을을 즐기고 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서울을 최고 관광지로 평가하는 이유를 들어보면 새벽에 다녀도 걱정이 없을 정도의 치안, 다양한 먹거리, 친절한 시민들 등의 환경을 꼽습니다. 저는 ‘사진 찍기 좋은 서울’이라는 점도 한몫한다고 봅니다. 19일 오전 서울 경복궁 경회루 앞에서 한복 바르게 입기 캠페인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및 한복 인플루언서, 한복대여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변영욱 기자. 한복 제대로 입기 캠페인을 할 정도로, 외국인들이 입는 한복이 고증이 잘됐다 잘못됐다 말들이 많지만 이제 남녀노소 외국인들은 우리도 잘 입지 않는 한복을 입고 ‘인생샷’을 찍고 있습니다. 경복궁 인파의 이유 중에는 사진이 있지 않을까요. ● 소소한 불꽃쇼의 일본지난 주 금요일 밤, 아이치 나고야에 다녀온 신문사 동료들의 단체 채팅방에 사진 한 장이 올라왔습니다. 화려한 불꽃 사진. 제주에서 열린 전국체전의 개막 축포였습니다. 얼마 전 끝난 일본 아시안게임 폐막식과 비교된다는 뜻이었습니다. 1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성화 점화와 동시에 축포가 터지고 있다. 2026.10.16 ⓒ 뉴스1 사실 현장에서 일본 아시안게임의 운영을 우리나라 전국체전에 비교하는 목소리가 꽤 있었는데 전국 체전 폭죽을 보면서 그 말이 다시 떠올랐나 봅니다. 저는 일본 아시안게임 폐막식 불꽃을 현장에서 지켜봤습니다. 신문에 쓸 생각은 아니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복잡한 절차를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역시나 개막식처럼 소박하게 쏘아 올리더군요. 제가 체크한 바로는 다음 날 신문에서 그 사진을 쓴 경우는 없었습니다. 4일 일본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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