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이 이뤄진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직접 전통시장을 방문해 소비쿠폰을 사용했다.
김 여사는 지난 25일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계양산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김 여사는 여러 가게를 둘러보며 강냉이, 과일, 육류, 콩떡, 호박잎, 닭강정 등 먹거리와 벨트, 슬리퍼 등 생필품을 소비쿠폰으로 직접 구매했다.
상인들은 김 여사를 환호와 박수로 맞이했다. 김 여사는 상인들에게 폭우와 폭염 피해가 없는지 물었고, 상인들은 "시장 경기가 아주 어려웠지만, 최근 매출이 늘었다", "소비쿠폰이 도움 된다"고 답했다.
김 여사는 악수나 사진을 요청하는 상인들의 요청에 일일이 응했고, 시민들의 요청에 이재명 대통령 저서에 서명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주민들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해봤는지 물었고, 주민들은 "삼계탕을 먹었다", "방금 떡을 샀다", "장을 한가득 봤다"고 답했다.
상인들은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이 시작된 첫 주인 만큼 앞으로 사용량이 더 늘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