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SBS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소이현이 셋째 아이를 낳고 싶어 남편 인교진을 졸랐지만 단호한 반대에 부딪혔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소이현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두 딸을 키우는 일상과 늦둥이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날 서장훈은 소이현에게 “지나가는 아이들을 보면 눈을 못 뗀다고 하더라. 마흔 넘어서 늦둥이를 고민 중이냐”고 물었다.
소이현은 “셋째가 너무 낳고 싶더라. 신랑을 조르기도 했는데 절대 안 된다고 했다”며 인교진의 반응을 전했다.
남편이 반대하는 이유도 설명했다. 소이현은 “아이들이 컸으니까 밖에 나가서 운동도 하고 술 한잔도 한다. 여행을 가도 아이들이 알아서 하니까 많이 안 챙겨도 되지 않느냐”며 달라진 가족의 일상을 이야기했다.
이어 인교진이 “이제 좀 편해졌는데 왜 또 그걸 해야 하냐”고 말했다며 다시 신생아 육아를 시작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소이현은 “제가 집에서 육아만 하고 있으면 본인도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남편의 생각을 덧붙였다.
그럼에도 갓난아기를 보면 셋째 생각이 난다고 했다. 소이현은 “갓난아기들 손을 쥐고 있으면 냄새도 맡아보고 싶고, 살 접힌 것도 만져보고 싶고, 안아보고도 싶다”고 말했다.
이어 “힘들긴 한데 그때가 제일 예뻤던 것 같다”며 어린아이를 키우던 시절을 그리워했다.
이날 소이현은 첫째 딸에게 사춘기가 찾아왔다고도 밝혔다. 12세가 된 딸이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부터 예전과 달라졌다며 아이들의 성장을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소이현은 2014년 배우 인교진과 결혼해 2015년 첫째 딸 하은 양, 2017년 둘째 딸 소은 양을 얻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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