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여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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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가 제작자에게 영상의 여러 버전을 게시하고 성과를 비교하는 A/B 테스트 기능을 제공하려 하지만, 같은 링크로 같은 영상을 본다는 공동체의 경험을 깨뜨릴 수 있음 시청자의 실험 참여 여부, 댓글 작성자끼리 본 내용의 일치 여부, 타임스탬프 링크의 작동 방식이 불분명하며, Brownlee에 따르면 YouTube 엔지니어들도 명확한 답을 주지 못함 창작의 역량은 조회수나 시청 유지율 극대화가 아니라 이야기와 개념, 아이디어를 창의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에 있으며, 지표는 그 뒤에 따라옴 하나의 결과물을 여러 버전으로 최적화하기보다 반복해서 만들고 완성하는 것이 더 나은 시간 활용이며, 자신의 선택을 지키고 성공과 실패에서 배워 다음 작업으로 나아가야 함 경쟁자를 쫓고 측정 가능한 성과에 의존하는 플랫폼의 태도는 자신의 정체성과 창의적 선택에 대한 확신 부족을 드러내며, 이런 불안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기능으로까지 이어짐 영상 A/B 테스트가 흔드는 공동의 경험 Marques Brownlee의 “Dear YouTube” 영상 에세이는 YouTube가 곧 도입하려는 기능을 비판함 제작자가 서로 다른 영상 버전을 게시하고 A/B 테스트로 어느 쪽의 성과가 좋은지 비교할 수 있게 됨 시청자가 자신이 실험 대상인지, 다른 댓글 작성자와 같은 내용을 봤는지 알 수 있을지는 불분명함 타임스탬프 링크가 어떻게 작동할지도 불분명하며, 다른 사람에게 영상을 공유해도 같은 내용을 보리라고 확신하기 어려움 Brownlee에 따르면 관련 질문을 받은 YouTube 엔지니어들도 뚜렷한 답을 갖고 있지 않았지만, 기능은 곧 출시될 예정이었음 Brownlee는 제작자들에게 이 기능을 사용하지 말 것을 호소함 YouTube 공동체에는 모두 같은 영상을 보며 경험을 공유한다는 암묵적 규칙이 있음 같은 것을 봤다는 경험이 문화적 현상을 만들어 내는데, 두세 가지 영상을 동시에 게시하면 그 기반이 근본적으로 깨짐 소프트웨어 제작에도 필요한 창작의 확신 창작자의 역량은 조회수나 시청 유지율을 최대화하는 데 있지 않고, 이야기를 나누고 개념을 가르치며 아이디어를 탐구하는 창의적 방법을 찾는 데 있음 조회수와 시청 유지율은 그 과정에서 뒤따르는 결과임 하나를 만든 뒤 여러 변형의 성과에 몰두하기보다 만들고 완성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 시간을 더 잘 쓰는 방법임 최적화에 집중하면 효율 지표에 기여하지 않는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요소를 잘라내게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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