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강남 집값도 돌아섰다…양도세 유예 종료 첫 주, 서울 전역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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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강남 집값도 돌아섰다…양도세 유예 종료 첫 주, 서울 전역 상승폭 확대

입력 : 2026.05.14 14:00

서울 25개구 모두 상승세
경기 광명·분당·과천도 올라
수도권 전반 회복 분위기 확산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주택 매수자에게 적용되는 실거주 의무를 세입자가 있는 모든 주택을 대상으로 한시 유예한다고 발표한 12일 서울 강남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의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주택 매수자에게 적용되는 실거주 의무를 세입자가 있는 모든 주택을 대상으로 한시 유예한다고 발표한 12일 서울 강남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의 모습. [연합뉴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가 종료된 첫 주부터 서울 아파트 시장이 상승폭을 키웠다. 강남구가 12주 만에 상승 전환했고, 송파·서초·용산구도 오름폭을 키우며 집값 상승세가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2주(1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28% 상승했다. 전주(0.15%)보다 상승폭이 0.13%포인트 확대됐다. 다만 전국은 0.06% 상승에 그쳤고, 지방은 -0.02%로 하락폭이 커졌다.

특히 강남구는 0.19%를 기록하며 지난 2월 4주 하락 전환 이후 처음 상승세로 돌아섰다. 12주만의 상승 전환이다.

송파구는 0.35%로 전주(0.17%) 대비 상승폭이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잠실·신천동 위주로 상승 거래가 이어졌고, 서초구도 0.17%로 전주(0.04%)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용산구 역시 0.21%를 기록하며 전주(0.07%)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신계·이촌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반등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강남3구와 한강벨트 반등에 힘입어 서울 25개 자치구가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성북구가 0.54%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대문구(0.45%), 강서구(0.39%), 종로구(0.36%), 송파구(0.35%) 등이 뒤를 이었다. 성동구는 0.29%, 마포·영등포구는 각각 0.26% 상승했다. 노원구(0.32%), 강북구(0.33%), 도봉구(0.24%) 등 노도강 지역도 강세를 이어갔다.

서울과 인접한 경기 주요 지역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광명시는 0.67%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안양 동안구도 0.69%로 전주(0.17%) 대비 0.52%포인트 확대됐다. 성남 분당구도 0.43%로 전주(0.16%)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과천시는 전주 보합(0.00%)에서 이번 주 0.20%로 상승 전환했다.

전세 시장도 강세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0.28% 상승하며 전주(0.2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2015년 11월 3주(0.2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대단지 및 학군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임차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승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세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성북구가 0.5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송파구(0.50%), 성동·강북구(0.40%), 광진구(0.37%), 노원구(0.35%) 등도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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