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은 월요일’ 코스피, 8.3% 급락…코스닥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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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은 월요일’ 코스피, 8.3% 급락…코스닥 9%↓

업데이트 : 2026.06.08 15:41 닫기

급락장에 코스피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8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급락장에 코스피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8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발 반도체주 부진 역풍을 맞고 8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결국 8000선을 내준채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676.18포인트(8.29%) 내린 7484.41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112.50포인트(1.38%) 내린 8048.09에 출발한 지수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폭을 키우다 7442.73까지 내려 앉았다.

이날 급락장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서킷 브레이커와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잇달아 발동되기도 했다.

이는 미국 증시 반도체 업종 하락과 미국채 금리 상승, 중동 불확실성으로 투자 심리가 후퇴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양시장에서 모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투매 양상을 띄며 무차별적인 급락세를 보였다”며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며 주가에 부담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 전반이 내림세를 보였다. 기계·장비(-9.68%), 전기·전자(-8.88%), 의료·정밀기기(-8.37%), 운송장비·부품(-7.76%), 전기·가스(-4.90%) 등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66억원, 1조9421억원씩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홀로 1조9478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엔 모두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10.18%), SK하이닉스(-7.68%), SK스퀘어(-11.13%), 현대차(-8.71%), 삼성전기(-5.29%), LG에너지솔루션(-6.16%), 삼성생명(-8.97%), 삼성물산(-11.29%), HD현대중공업(-6.48%), 기아(-6.02%) 모두 내렸다.

이날 증시에선 삼성전자(-10.18%), SK하이닉스(-7.68%), SK스퀘어(-11.13%), 한미반도체(-10.42%) 등 반도체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방한과 더불어 협력 기대감으로 NAVER(9.20%), SK네트웍스(30.0%) 등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91.05포인트(9.08%) 내린 911.39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선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29억원, 1545억원씩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홀로 3269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약세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11.33%), 알테오젠(-12.93%), 에코프로(-11.22%), 레인보우로보틱스(-8.68%), 주성엔지니어링(-12.95%), 코오롱티슈진(-9.98%), 리노공업(-9.56%), HLB(-4.55%), 삼천당제약(-19.52%), 펩트론(-9.07%) 등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 대비 4.1원 오른 1535.0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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