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특별검사는 18일 새벽 “조금 전 대통령실로부터 특별검사보 4명의 임명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검보로 지명된 4명은 부장판사 출신인 문홍주 변호사와 검찰 출신 김형근 박상진 오정희 변호사 등이다. 앞서 민 특검은 15일 특검보 후보 8명을 추천했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이 중 4명을 최종 낙점해 이틀 만에 임명을 마무리했다.
특검의 수사팀장 격인 특검보는 특검의 지휘·감독에 따라 사건 관련 수사 및 공소 유지를 담당하고, 특별수사관과 파견 공무원에 대한 지휘·감독 및 언론 공보 등의 업무도 수행한다. 특검보는 검사장급 대우를 받게 된다.민 특검은 이번 주 안에 사무실 선정, 검사 파견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26일부터 특검 사무실로 출근해 본격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 특검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여, 명품 수수,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등의 의혹을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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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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