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무디스, 美신용등급 ‘Aaa’→‘Aa1’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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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 ‘Aaa’에서 ‘Aa1’으로 하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하향 조정의 배경으로 무디스는 정부 부채 비율과 이자지급 비율이 지난 10년간 유사한 등급의 국가들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으로 증가한 것을 들었다.

이로 인해 미국 정부는 채무 감축에 중점을 두고 재정 운영을 조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예산 지출 및 통상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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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무디스는 “정부 부채 비율과 이자지급 비율이 지난 10여년 간 유사한 등급의 국가들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으로 증가한 것을 반영했다”고 하향 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무디스는 앞서 지난 2023년 11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하고 등급 하향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그동안 무디스는 3대 국제신용평가사 중 유일하게 미국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으로 유지해왔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 2023년 8월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하향했으며 그에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2011년 미국 등급을 AAA에서 AA+로 낮췄다.

신용등급이 하향됨에 따라 미국 정부는 재정 운영에서 국가채무를 줄이는 데 역점을 둘 것으로 보여 정부 예산 지출은 물론 통상 정책에도 영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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