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직 대신 집 선택한 이상경 국토차관…이 대통령, 면직안 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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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갭투기 및 발언 논란으로 사퇴한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의 사의를 받아들였다.

이 차관은 부동산 대책 설명 중 부적절한 발언을 하여 비판을 받았고, 배우자의 갭투자 연관이 논란이 되었다.

이 차관은 대국민 사과를 통해 국민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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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최근 경솔한 발언과 배우자 갭투자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이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국토교통부 유튜브 갈무리]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최근 경솔한 발언과 배우자 갭투자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이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국토교통부 유튜브 갈무리]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갭투기 및 말실수 논란으로 사퇴한 최측근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의 사의를 받아들였다. 부동산 대책 후폭풍이 이재명 정부의 도덕성 논란으로 비화하는 걸 막기 위한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차관의 면직안이 재가됐다. 이 차관은 지난 6월 30일 취임한 이후 117일 만에 불명예스럽게 퇴진하게 됐다.

앞서 이 차관은 10·15 부동산 대책을 설명하기 위해 부동산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10·15 부동산 대책은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의 확대를 골자로 한다. 부동산시장에서는 서울지역 전역은 물론 일부 경기지역까지 고강도 규제 족쇄로 묶어 실수요자가 피해를 보게 되는 정책이라고 질타했다.

이 차관은 “지금 (집을) 사려고 하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라며 ”시장이 안정화돼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고가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부동산 정책을 설계하는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또 이 차관의 배우자가 지난해 7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아파트를 33억5000만원에 사들여 소유권 이전을 마치고 14억8000만원에 전세계약을 맺어 갭투자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1년 새 6억원의 시세 차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차관은 지난 23일 국토부 유튜브를 통해 대국민 사과했다. 채팅과 댓글을 닫아두고 2분간 진행했다. 이 차관은 “정책을 보다 소상하게 설명해 드리는 유튜브 방송 대담 과정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열심히 생활하는 국민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라며 “국민 여러분의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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