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태원-노소영 9440억원 재산분할’…또 다시 대법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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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법원·검찰 [속보] ‘최태원-노소영 9440억원 재산분할’…또 다시 대법원으로 업데이트 : 2026.08.15 00:25 닫기 盧 몫 33% 적정성 판단 요청“SK주가 상승, 반영 말아야”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뉴스1>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이 다시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최 회장 측은 1조원에 육박하는 재산분할 규모가 과도하다는 점을 주장하는 한편, 확정 판결을 미룬 사이에 분할금을 위한 현금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14일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단은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판결을 대법원에서 다시 판단받기 위해 서울고법에 상고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최 회장 측은 노 관장 몫으로 책정된 재산 비율이 너무 높다고 주장했다. 2024년 5월 2심은 두 사람의 공동재산 중 노 관장의 지분을 35%로 판단했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노태우 비자금’ 등 노 관장의 기여분 일부를 제외해야 한다며 파기환송했지만, 지난달 파기환송심은 노 관장의 몫을 3분의 1(약 33%)로 2심과 거의 비슷하게 정했다.최 회장 측은 “이혼 확정 후 SK㈜ 주가 상승분을 분할 비율에 참작했다고 했지만, 변동성이 큰 주가를 분할비율에 반영한 것이 적정한지 판단을 구한다”며 “지난 6월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 당시 80만원대였던 SK㈜ 주가는 현재 50만원대로 하락했다”고 말했다.재산분할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해야 하는 점도 어려움으로 꼽았다. 최 회장 측은 “(조정 과정에서) 재산의 일부를 주식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노 관장 측은 전액 현금 지급을 고수했다”고 밝혔다.최 회장 측은 9440억원을 현금으로 마련하기 위해 SK㈜ 주식을 매각할 경우 그룹 경영권에 타격이 생기고, 단기간에 대규모 물량을 매도하면 증시에도 악영향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최 회장의 SK실트론 지분 29.4%의 가치를 7500억원으로 평가해 나누도록 한 점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법률대리인단은 “SK실트론 지분 매입은 혼인관계가 이미 파탄된 2017년 이뤄졌고, 노 관장이 계약에 관여하거나 재산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 바 없다”며 “SK실트론은 두산이 인수해 경영권 프리미엄이 없고, 향후 지분을 매각하면 세금이 발생해 확보 가능한 현금은 훨씬 적다”고 주장했다.최 회장 측은 대법원 재상고로 판결 확정을 늦추고 그 사이에 현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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