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2주 휴전'을 두고 "100% 미국의 승리"라고 주장했다. 중국이 이란을 협상장으로 끌어냈다고 언급하면서 우라늄 농축 문제도 이번 합의 과정에서 해결 수순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다만 휴전 이행 국면에선 미국과 이스라엘 측 설명이 엇갈리는 장면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AFP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휴전 합의가 미국의 "완전하고 완벽한 승리"라며 "100%다. 이에 대한 의문의 여지는 없다"고 했다.
그는 중국 역할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이란을 협상하게 만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란의 우라늄 농축 문제에 관해선 "완벽하게 해결될 것이고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합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개입 가능성은 앞서 뉴욕타임스(NYT) 보도에서도 언급됐다. NYT는 이란 관리 3명을 인용해 중국이 이란 측에 유연성을 보이고 긴장을 완화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협상 시한을 약 1시간30분 앞두고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하고 즉각적으로 개방하는 것을 조건으로 이란 공격을 2주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우리는 이란으로부터 10개 항목의 제안을 받았다"며 "그것이 협상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반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다양한 쟁점 대부분에 대해 미국과 이란 사이에 합의가 이뤄졌지만 2주의 기간은 그 합의를 최종적으로 완성하고 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의 이후 미국은 이란에 대한 공습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도 각 부대에 사격 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다만 휴전의 실제 이행 상황을 두고는 혼선도 이어졌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이스라엘도 휴전에 동참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CNN을 통해 이란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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