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손석구와 나가야마 에이타가 한일 연쇄 살인사건을 쫓는 형사로 만난다.
넷플릭스 시리즈 ‘푸른길’이 오는 11월 20일 공개를 확정했다. ‘D.P.’와 영화 ‘차이나타운’을 연출한 한준희 감독의 신작으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이어지는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담는다.
손석구는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 형사 김석, 나가야마 에이타는 도쿄 경시청 수사1과 형사 이노세 역을 맡았다. 서로 다른 성향과 수사 방식을 지닌 두 사람이 국경을 넘어 반복되는 사건으로 얽히게 된다.
공개일과 함께 선보인 포스터에는 김석과 이노세가 각각 일본과 한국의 뒷골목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 뒤에는 한국어와 일본어로 작성된 정체불명의 메시지가 등장한다. 사지가 뒤틀린 시신과 현장에 남겨진 메시지는 연쇄 살인사건을 연결하는 단서로 작용한다.
예고편에서는 두 형사가 각자의 장소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이 빠르게 교차한다. 피해자의 피로 쓰인 한국어와 일본어 문구가 현장에서 발견되고, 김석과 이노세는 사건이 양국에 걸쳐 이어지고 있음을 파고든다.
수사를 대하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김석은 인파를 헤치며 용의자를 뒤쫓고, 이노세는 감정을 폭발시키며 사건에 매달린다. 특히 피를 흘린 채 쓰러진 김석과 그를 내려다보는 이노세의 모습도 등장해 두 사람이 공조만 이어가는 관계가 아니라는 점을 암시한다.
김신록은 재일교포 사업가 리윤옥으로 합류한다. 사건의 배경에는 의문의 호랑이 그림까지 등장하면서 리윤옥과 두 형사, 연쇄 살인사건이 어떻게 연결될지도 주요 궁금증으로 남는다.
‘푸른길’은 공개에 앞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한준희 감독을 비롯해 손석구, 나가야마 에이타, 김신록이 영화제를 찾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손석구와 나가야마 에이타의 첫 연기 호흡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푸른길’은 오는 11월 20일 공개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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