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왼쪽)이 7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평가전 시작에 앞서 미국대표팀을 지휘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미국 축구 대표팀을 16강으로 이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54)이 다음 월드컵이 열리는 2030년까지 계속 팀을 이끌게 됐다. 미국축구협회는 포체티노 감독과 2030년 월드컵까지 4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3일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미국 대표팀을 이끌면서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잠재력을 확인했다”면서 “월드컵 기간 팬들이 보여준 열정은 미국 축구의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더욱 키워줬다. 미국 축구에 오래도록 긍정적인 영향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2일 열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2-0 승리를 이끈 뒤 기뻐하고 있다. 산타클라라=AP 뉴시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첼시(잉글랜드) 등 유럽 빅클럽을 지휘해온 포체티노 감독은 2024년부터 미국 대표팀을 맡아 17승(승부차기 승리 포함) 1무 13패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달 끝난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단일 대회 최다승(3승), 2002년 이후 첫 토너먼트 승리 등을 기록하며 미국 대표팀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미국축구협회는 이번 재계약을 계기로 포체티노 감독에게 국가대표 육성 체계 전반, 유소년 축구, 지도자 교육, 프로리그와의 협력, 그리고 축구계의 다양한 기술적 분야 등 미국 축구 전반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역할도 맡길 예정이다.포체티노 감독은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4·LA FC)과 ‘사제’ 관계로도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이끌며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이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는 데 도움을 줬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손흥민 스승’ 포체티노 4년 더, 2030 월드컵까지 美대표팀 지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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