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임신 속여 수억원 요구”…20대 여성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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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경기에서 공격에 실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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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경기에서 공격에 실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수원=뉴스1.
국가대표 축구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이 임신을 주장하며 금품 요구 등 협박한 혐의로 한 20대 여성을 고소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손 씨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20대 여성 A 씨와 40대 남성 등 2명을 공갈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손 씨는 이들이 지난해 6월 A 씨가 그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속이며 수억 원의 금품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관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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