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팔래말래?…곧 거취 결정, 토트넘 1티어 기자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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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미래가 곧 결정될까. 토트넘 소식에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가 팬들과의 QnA를 통해 상황을 설명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의 골드 기자는 13일(한국시간)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이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질문했고, 골드 기자는 “그는 이제 막 토트넘에 복귀했다. 아직 미래에 대해 결정하기 이를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가족 일정으로 금요일에 팀에 합류했다. 첫날 피검사를 받았고, 가벼운 러닝 정도가 훈련의 전부였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사진=토트넘 공식 SNS

현지 매체는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그동안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결정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골드 기자는 “손흥민과 프랭크 감독은 아직 대화를 나누지 않았을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에서 많은 업적을 쌓은 선수다. 프랭크 감독은 직접 그를 바라보고 싶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서 “모든 결정은 오로지 손흥민의 몫이다. 그는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냈다. 이적을 선택한다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손흥민과 프랭크 감독은 솔직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8월 이후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홍콩과 한국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일정 때문이다. 현지 매체는 토트넘이 아시아 투어에서 손흥민의 출전과 관련된 계약을 맺었다고 알린 바 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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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골드 기자는 “토트넘이 아시아 투어에서 손흥민의 의무 출전 계약을 맺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손흥민이 그 전에 팀을 떠난다면 재정적인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골드 기자는 “금요일(현지시간)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 부임 후 첫 기자회견을 갖는다. 당일이 되면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여전히 재계약 소식은 없다. 토트넘 30대에 접어든 선수들에게 재계약에 있어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이제는 손흥민 차례가 됐다. 손흥민 또한 최근 이적에 대한 입장이 달라졌다. 줄곧 토트넘에 충성심을 보여왔으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그토록 바라던 커리어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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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 사진=AFPBBNews=News1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 사진=AFPBBNews=News1

손흥민은 지난달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 후 미래에 대해 “나도 궁금하다.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어디에서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많은 팀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냈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의 페네르바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SPL) 등과 연결됐다. 현재로서 토트넘의 잔류 또한 가능하다. 새 시즌을 함께 준비한 뒤 내년 6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떠날 수 있다. 토트넘 또한 손흥민의 선택을 존중하는 듯하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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