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1차 정비구역 지정 본궤도
2차는 시공사로 GS건설 선정
2300여가구 브랜드타운 조성
서울 송파구 일대 '알짜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송파 한양 1·2차 아파트가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한양2차가 올해 초 시공사를 뽑은 데 이어 1차 아파트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며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22일 재건축·재개발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송파 한양1차 아파트 정비계획을 결정·고시하고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송파 한양1차는 재건축을 통해 기존 최고 12층 576가구에서 29층 954가구로 탈바꿈한다. 단지 안에는 다함께돌봄센터와 작은도서관이 들어서며 이들 시설과 함께 유아·어린이 놀이터가 외부에 개방돼 지역주민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남측에는 공원과 지역주민의 필요 시설인 주차장이 조성된다. 이 단지와 맞붙어 있는 송파 한양2차 아파트는 재건축 사업 속도가 더 빠르다. 올해 1월 시공사로 GS건설을 최종 선정했다. 기존 10개동, 744가구가 지상 29층, 12개동, 1368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단지명은 '송파센트럴자이'로 정해졌다. 이번 송파 한양1차와 2차 단지를 합하면 송파구에 모두 2300여 가구 규모 새 아파트가 공급되는 셈이다.
한양2차 재건축 계획에는 기존 유치원을 단지 남측 한양공원 쪽으로 이전·연계 계획해 공원과 교육·돌봄 공간을 지역 전체가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지반 단차를 활용해 작은도서관, 어린이돌봄센터 등 지역 개방형 주민이용시설도 설치한다. 이 밖에 한양1차와 연계하는 공공 보행통로를 조성하고 남측 저층 주거지를 고려해 단지 내부로 갈수록 높아지는 텐트형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시세도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양1차는 올해 4월 전용 64㎡(26평)가 21억50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양2차 전용84㎡(32평) 역시 지난 2월 최고가(23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두 단지 모두 용적률이 160%대로 사업성도 우수한 편이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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