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양천에서 첫 확인…대형 광원포집기 4대·드론 9기 등 투입
금한승 기후부 제1차관은 27일 인천 계양구 계양산 정상부 인근에서 붉은등우단털파리, 이른바 러브버그 드론 방제 현장을 점검했다.
러브버그는 지난 5일 서울 양천구 용왕산에서 올해 첫 성충 출현이 확인된 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수 발생하고 있다. 26일 기준 서울은 25개구 전체, 인천은 10개 군·구 중 8개, 경기는 31개 시·군 중 24곳에서 발생이 확인됐다. 충남에서도 15개 시·군 중 1곳에서 발생했다.
기후부는 발생 단계별 대응전략에 따라 성충 단계 대응체계로 전환했다. 5월 말까지는 미생물제제(Bti)를 활용해 유충 개체수를 줄였고, 5월 말~6월 초에는 성충 발생 징후를 예찰했다. 6월 초부터 7월 중순까지는 드론과 포집기, 흡충기 등 장비와 인력을 집중 투입 중이다.현재 대형 광원포집기 4대와 소형 광원포집기 약 6200대, 유인물질 포집기 약 5000대, 흡충기 199대, 살수용 드론 9기 등 방제 장비를 투입해 성충 확산을 방어하고 있다.
금 차관은 “러브버그는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 않는 곤충이나, 갑작스럽게 대량으로 출현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야기하는 문제가 있다”며 “정부는 지방정부와 협업해 발생 시기와 장소에 맞춰 과학적으로 대응하고 국민 불편을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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