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주스 품절입니다"…사흘 만에 50% 껑충 '대반전' [프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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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충남 보령의 한 하나로마트에서 수박 한 통이 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올해 수박은 재배면적과 출하량이 늘면서 지난해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보령=권용훈 기자 직장인 전모씨는 주말 외식 자리에서 후식으로 수박을 주문하려다 재고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 다음날 아침 찾은 커피전문점에서도 수박주스가 품절돼 다른 메뉴를 골라야 했다. 전씨는 “수박 가격이 지난해보다 내렸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막상 외식 매장에서는 수박 메뉴를 구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최근 휴가철 수요가 몰리면서 일부 외식 매장에서는 수박 메뉴 품절이 나타나고 경락가격도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 다만 휴가철을 앞두고 서울 가락시장의 경락가격이 사흘 만에 50% 넘게 반등하면서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27일 가락시장 경락가격 집계에 따르면 가장 최근 거래일인 지난 25일 일반 수박 8㎏ 상품 평균 경락가는 2만4913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2일 1만6417원과 비교하면 사흘 만에 51.7% 올랐다. 같은 기간 8㎏ 특품 가격도 2만407원에서 3만156원으로 47.8% 상승했다.다만 수박 가격은 작년 여름보다 여전히 저렴한 편이다. 지난해 같은기간 일반 수박 8㎏ 상품 평균 경락가는 2만9656원이었다. 올해 가격이 1년 전보다 16.0% 낮다. 특품도 지난해 3만6389원에서 올해 3만156원으로 17.1% 떨어졌다.일별 평균 경락가격은 반입 산지와 품질, 거래 물량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최근 상승만으로 수박 가격이 본격적인 오름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의미다. 다만 휴가철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점에 가격이 반등했다는 점에서 유통업계는 향후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전국 평균 가격도 지난해를 밑돌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 유통정보 ‘카미스(KAMIS)’에 따르면 지난 22일 수박 8㎏ 도매가격은 1만9706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8%, 평년보다 18.7% 낮았다. 상품 기준 수박 한 통의 소매가격도 2만2784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8%, 평년보다 6.5% 저렴했다.올해 수박값이 지난해보다 낮아진 것은 재배면적과 출하량이 함께 늘었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수박 출하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단수는 0.5% 증가해 전체 출하량이 5.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강원 양구와 경북 봉화에서는 지난해 출하기 가격이 높게 형성되자 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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