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수소 드론 제조업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중국 법인을 정리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DMI는 현지 업체들과 손잡는 방식으로 사업을 지속한다. 업계에서는 자국 업체를 우선하는 중국 시장 특성에 맞춘 ‘전략적 후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DMI는 유일한 해외 법인인 중국 선전 법인을 지난해 말 청산했다. 그 대신 현지 업체 4곳과 협력하기로 했다. DMI는 두산그룹이 수소 드론 산업의 잠재력을 내다보고 2016년 설립한 기업이다. 2019년 세계 최초로 수소 드론을 양산했다. 같은 해 선전에 법인을 세우고 중국 최대 드론 전시회인 ‘선전 무인기 엑스포’ 등에 참가하며 중국 수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지만 중국 시장 공략은 예상보다 어려웠다. 당장 저가형 중국산 드론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다. 자국 업체를 중심으로 수소 드론 사업을 육성하겠다는 중국 정부 기조도 장벽이었다. 중국은 드론을 국가 전략사업으로 지정하고 자국 업체 중심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방식대로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며 “중국 파트너사를 앞세워 가격을 낮추고 정부 기조도 맞추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두산은 전자BG(비즈니스그룹)의 선전 법인도 지난해 말 청산했다. 다만 이는 사업 재편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두산 측은 “상하이와 선전 법인이 모두 마케팅을 담당해 한곳으로 집중하기로 한 것”이라며 “전자BG 중국 사업은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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