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가 1970년 46명의 사망자를 기록한 참혹한 버스 참사를 조명한다.
1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는 '악몽의 수학여행' 편으로, 해방 이후 가장 참혹한 버스 참사로 기록된 1970년 경서중학교 수학여행 참사를 집중 조명한다.
1970년 10월 14일 서울 경서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생애 첫 수학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수학여행의 추억을 안고 창밖으로 펼쳐진 가을 풍경을 바라보며 서울로 향하던 그때였다.
평화는 순식간에 깨졌다. 달려오던 기차가 굉음과 함께 버스와 충돌했고, 현장은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급기야 충돌의 충격으로 버스의 엔진이 폭발하며 버스는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다. '꼬꼬무'는 당시 버스에 탑승했던 경서중학교 3학년 생존자들을 만나 46명의 생명을 앗아간 그날의 참혹한 상황을 들어본다. 당시에는 드러나지 않았던 또 다른 이야기가 숨겨져 있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게스트로는 개그우먼 겸 배우 정이랑과 1인 밴드 볼빨간사춘기의 안지영, 그룹 원어스 멤버 건희가 출연한다.
MC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 '꼬꼬무'를 다시 찾은 정이랑은 이야기가 시작되자 16살 소년들이 겪어야 했던 가혹한 운명에 깊이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자식을 낳고 나니 더 이상 남 일처럼 들리지 않는다"며 이야기를 듣는 내내 눈물을 삼킨 정이랑은 "모든 일이 충격적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며 힘주어 말했다.
안지영은 MC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 꼬꼬무를 재방문했다. 안지영은 특유의 맑은 미소로 반갑게 인사를 건넨 것도 잠시, 참사 생존자들의 생생한 증언에 깊은 탄식을 감추지 못하는 한편,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들을 잊지 않고 챙겨주는 생존자들의 모습을 보며 감탄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건희는 MC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 자리했다. 경서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비극에 이야기를 듣는 내내 뛰어난 공감 능력을 보여준 그는 지난 56년간 힘든 삶을 살아온 생존자의 고백을 듣고 끝내 참아왔던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건희를 오열하게 만든 이야기는 과연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1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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