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아이오 대표 "토큰증권, 발행 넘어 발행·유통·정산 전 과정 관리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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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 발행·유통·정산 전 과정 관리 중요유통 핵심 온·오프체인 간 데이터 신뢰 확보정산단계 디도스 등 시스템 리스크 대응 필요 등록 2026-08-11 오후 2:39:11 수정 2026-08-11 오후 2:39:11 가 가 [이데일리 서민지 기자] 토큰증권(STO) 시장이 본격화하면 단순히 블록체인에서 증권을 발행하는 것을 넘어 발행·유통·정산 전 과정에서 규제 준수와 데이터 신뢰를 관리하는 체계가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박지수 수호아이오 대표는 11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에서 열린 한국블록체인학회 학술대회에서 “토큰증권의 생애주기는 크게 발행과 유통, 정산 세 단계로 나뉜다”며 “각 단계에서 금융 규칙을 온체인에서 어떻게 구현하고 관리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지수 수호아이오 대표가 11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에서 열린 한국블록체인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서민지 기자)박 대표는 일반 가상자산과 토큰증권의 가장 큰 차이로 증권 규제가 토큰 자체에 반영된다는 점을 꼽았다. 일반적인 가상자산에 활용되는 ERC-20 표준은 별도의 제약 없이 토큰을 이전할 수 있지만 토큰증권은 증권인 만큼 적격한 투자자에게만 이전되도록 통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토큰증권 표준인 ERC-3643에는 토큰을 이전하기 전 송·수신자의 신원과 규제 요건을 검증하는 기능이 담겨 있다. 제재 국가 해당 여부나 투자자별 보유 한도, 고객확인(KYC)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요건을 충족할 때만 토큰 이전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박 대표는 “토큰증권에서 중요한 것은 ‘보내도 되는가’와 ‘받는 사람이 검증된 사람인가’라는 두 가지”라며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 사후적으로 확인하던 컴플라이언스 규칙이 토큰증권에서는 상품 안에 코드 형태로 내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자 정보를 관리하는 레지스트리에 누락이나 오등록이 발생하거나 규제 변경 사항이 스마트컨트랙트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경우 규제 위반 거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단순히 블록체인 원장을 데이터베이스(DB)처럼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없다”며 “기존 오프체인 금융 시스템에서 작동하던 각종 규칙이 온체인에 올라와야 토큰증권의 장점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통 단계에서는 온체인과 오프체인 간 데이터 신뢰가 핵심 과제로 꼽혔다. 투자자가 증권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나 홈트레이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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