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 4일 이틀 동안 일본 전역에서 2024-25 일본 여자 핸드볼 리그 H 29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대부분 상위 팀이 승리를 거두면서 순위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마지막 남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싸우고 있는 5위 메이플 레즈(Izumi Maple reds Hiroshima)와 6위 기라솔 카가와(Kagawa Bank GiraSol Kagawa)의 승점 차가 2점으로 줄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먼저 기라솔 카가와가 9위 블랙 불스(Hida Takayama Black Bulls Gifu)에 가까스로 35-34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2점을 챙겼다.
지난 경기에서 메이플 레즈와 맞붙어 패하는 바람에 승점 차가 4점으로 벌어졌던 기라솔 카가와가 다시 격차를 좁히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메이플 레즈는 경기가 없어 승점 28점에 머물렀다.
선두 블루 사쿠야(Blue sakuya Kagoshima)와 2위 아란마레(Aranmare Toyama)가 32-32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1점씩 나눠 가지며 순위를 지켰다.
3위 허니비 이시카와(Hokkoku Honey Bee Ishikawa)는 8위 라티다 류큐(The Terrace Hotels Latida Ryukyu)를 32-29로 이기면서 아란마레에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하며 2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뷰스트 핀디즈(Kumamoto Beaust pindys)는 7위 HC 나고야(HC Nagoya)를 25-21로 이기면서 사실상 4위를 확정하는 모양새다. HC 나고야는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은 살아있지만, 이번 패배로 6점 차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멀어지는 모양새다. HC 나고야가 남은 4경기 모두 승리해도 메이플 레즈가 한 경기만 승리해도 탈락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하위권에서는 10위 바이올렛 아이리스(Triple violet iris)가 11위 오사카 러비츠(Osaka Lovvits)를 28-23으로 이기고 승점을 4점 차로 벌렸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