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국대 주포’ 타루샤, KB손해보험 아시아쿼터로 V리그 입성…195㎝ 높이·탄력 앞세워 공격 옵션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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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10일 2026~2027시즌 새 아시아쿼터 선수로 타루캬 차메스(등록명 타루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10일 2026~2027시즌 새 아시아쿼터 선수로 타루캬 차메스(등록명 타루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KB손해보험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KB손해보험이 스리랑카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타루샤 차메스(24·등록명 타루샤)를 영입하며 새 시즌 아시아쿼터 구성을 마쳤다.

KB손해보험이 2026~2027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타루샤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타루샤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2002년생인 타루샤는 스리랑카 국가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최근에는 중동과 아시아권 리그에서 경험을 쌓으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신장 195㎝에 뛰어난 탄력을 갖춰 높은 타점에서 공격을 구사하는 데 강점이 있고, 블로킹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국제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타루샤는 지난달 파키스탄에서 열린 CAVA 챔피언스컵에서 스리랑카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팀의 3위를 이끌었다. 대회에서 보여준 활약을 인정받아 베스트 윙 스파이크상도 수상했다.

KB손해보험은 타루샤의 높이와 공격력뿐 아니라 기본기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구단 관계자는 “타루샤는 공격력과 탄탄한 기본기를 두루 갖춘 선수”라며 “공격 옵션을 다양하게 가져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팀 전력 강화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생애 처음 V리그 무대를 밟게 된 타루샤는 한국에서의 도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KB스타즈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고 설렌다. 평소 관심을 갖고 지켜봤던 V리그에서 뛰는 것은 개인적으로 큰 도전”이라며 “스리랑카 배구를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 한국에 계신 스리랑카 팬에게 기쁨과 자부심을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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