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한투 우문현답, 1위 수성…누적 수익률 5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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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우문현답팀의 김기완 인천PB센터 대리(왼쪽)와 권오연 동래PB센터 대리./사진=한경DB

한국투자증권 우문현답팀의 김기완 인천PB센터 대리(왼쪽)와 권오연 동래PB센터 대리./사진=한경DB

'202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상반기)' 12주차 한국투자증권의 우문현답팀(인천PB센터 김기완 대리·동래PB센터 권오연 대리)이 1위 수성에 성공했다. 새 정부와 중국의 관계 개선 기대를 반영하고 있는 화장품주(株)를 매입해 50%에 육박하는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16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10개 참가팀의 누적 평균 수익률은 0.03%로 집계됐다. 직전주(0.04%)보다 0.01%포인트 소폭 낮아졌다.

현재 우문현답팀이 누적 평균 수익률 49.39%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우문현답팀의 계좌에는 △제닉(59.44%) △실리콘투(58.38%) △다우데이타(25.77%) △미래에셋증권2우B(11.16%) △와이지엔터테인먼트(-4.91%) △디아이(-3.53%) △리노공업(-2.63%) △아톤(-2.28%) 등 8개 종목이 담겨 있다.

화장품주인 제닉과 실리콘투가 6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화장품 수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해제 기대까지 맞물리면서다. 미래에셋증권 우선주도 10%가 넘는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새 정부의 증시 부양으로 증권사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됐다.

2위는 임창균 KB증권 잠실롯데PB센터 과장으로 누적 평균 수익률은 18.09%다. 그의 계좌에는 △HD현대일렉트릭(2.36%) △일진전기(1.61%) △풍산(1.52%) △LS일렉트릭(-0.95%) 등 4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미국 빅테크(거대 기술기업)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관련 밸류체인(가치사슬)에 속한 전력설비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모습이다.

임 과장의 뒤를 SK증권의 팀로고스(명동지점 이병일 부장·이민환 부장·황경미 과장·채승은 주임)가 바짝 쫓고 있다. 팀로고스의 누적 평균 수익률은 14.88%로 임 과장과의 격차는 3.21%포인트에 불과하다. 팀로고스의 계좌에는 △아이쓰리시스템(2.16%) △미래에셋증권(1.13%) △에이피알(0.09%) △삼성물산(-3.81%) △카카오페이(-0.85%) △산일전기(-0.81%) △두산(-0.37%) △실리콘투(-0.0.4%) 등 8개 종목이 담겨 있다.

4·5위 경쟁도 치열했다. KB증권 평택촌놈팀(평택지점 우경민 부지점장·강영수 부부장)이 누적 평균 수익률 2.69%로 4위를 기록했고 하나증권의 별프로팀(영업부금융센터 이정희 부장·김지홍 대리)은 1.49%로 5위를 차지했다. 평택촌놈의 계좌에는 대동기어(-17.78%)와 브이원텍(-11.23%)이 담겼고 별프로팀은 △LS(6.87%) △HD현대일렉트릭(0.16%) △실리콘투(-8.36%) △알테오젠(-5.93%) 등 4개 종목으로 구성했다.

나머지 참가자들은 누적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로 30년째를 맞은 한경닷컴 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 11일까지 16주간 열리며 실시간 매매 내역은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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