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블레이드, 한국 일본 등 스팀 매출 1위... PC 버전 쾌조

6 days ago 7
스텔라 블레이드스텔라 블레이드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가 12일 PC 버전 정식 출시를 앞두고 한국과 일본, 대만 등 지역 스팀 판매수익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은데 이어 더 많은 이용자층을 보유한 PC 플랫폼에서도 한층 더 높은 성과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스텔라 블레이드 글로벌 퍼블리싱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에서 맡았다. 프레임 제한이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콘솔 버전과 달리 PC 버전은 고사양 환경에 맞춰 더 뛰어난 그래픽 품질과 프레임 제한 해제 기능이 추가됐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이후 여러 다운로드 콘텐츠(DLC)와 업데이트를 거치며 많은 진화를 이뤘다”며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게임 즐깁 분들도 PC에서 또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에 시프트업의 또 다른 인기 지식재산(IP)인 '승리의 여신: 니케'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미니게임과 라피, 아니스, 앨리스 등 캐릭터 신규 의상·헤어 스타일이 포함된다. 니케에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인 홍련을 DLC 보스로 만나볼 수도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 판매량 확대와 더불어 니케 이용자 팬심을 자극, 지표 상승을 이끌어내는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다양한 굿즈도 마련된다. 팬덤 기반 라이프 스타일 선도 브랜드 페스티버와 손잡고 공식 라이선스 굿즈를 선보인다. 맥세이프 호환 폰케이스, 카드지갑 등 모바일 액세서리와 게이머를 위한 고품질 마우스 패드, 팜레스트 등 PC 액세서리 등이 마련됐다. 12종의 제품에 스텔라 블레이드의 세계관과 감동을 담아낸 스페셜 한정판 패키지도 판매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이 플레이스테이션5 단독 당시를 상회하는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PC를 이용하는 게이머 비중이 높은 것은 물론이고 이용자가 직접 게임 관련 소스를 활용해 색다를 재미를 주는 다양한 '모드(MOD)' 생태계 또한 활성화돼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판매량을 섣불리 예측할 수는 없지만 단일 플랫폼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