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에서 헤어진 연인을 스토킹하다 살해한 김훈(남, 30대)이 최근 사이코패스(반사회성 인격장애) 판정을 받았다.
8일 KBS 보도에 따르면, 김훈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진행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PCL-R)에서 40점 만점에 33점을 받아 사이코패스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왔다.
일반적으로 25점 이상이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며, 이번 점수는 유영철(38점), 이은해(31점), 정남규(29점), 강호순(27점) 등 역대 주요 범죄자와 비교해도 높다.
경찰은 당초 김훈이 보복 목적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하지 않았으나, 검찰의 보완 수사 과정에서 검사가 진행됐다.
김훈은 지난달 14일 오전 남양주시 오남읍의 도로에서 스토킹하던 20대 여성 피해자의 차량을 가로막고 창문을 깨는 등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한 혐의로 지난해 11월부터 재판을 받아왔으며, 최근 피해자로부터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피소된 상태였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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