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오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8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스파오닷컴’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4% 성장했다고 한다. 같은 기간 사이트 유입자 수는 121% 늘었고 신규 가입 회원 수도 2만 명 이상 증가했다.
스파오는 이번에 진행한 여름 시즌 프로모션 ‘파워위크’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기획전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선보이며 여름 의류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했다는 설명이다.
스파오 관계자는 “무더위가 본격화되면서 여름 상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었고 다양한 혜택이 더해지면서 고객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특히 기본템 위주의 데일리 아이템에 대한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실제로 이번 기간 가장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인 품목은 △반바지(450%) △니트·카디건(431%) △반팔 티셔츠(133%) △데님(73%) 등으로, 일상에서 활용도 높은 제품이 중심이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반팔 파자마(115%) △이너웨어(167%) 등 속옷 및 수면복도 강세를 보였고 시원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내세운 스파오의 ‘쿨’ 시리즈 역시 높은 인기를 끌었다.
대표 상품으로는 통기성을 강조한 ‘쿨 썸머 카디건’, 기본 반팔로 활용도 높은 ‘쿨 코튼 티셔츠’, 항균·속건 기능의 ‘쿨진’, 트렌디한 실루엣의 ‘쿨 카고 버뮤다 쇼츠’ 등이 포함됐다.또 ‘망그러진 곰’, ‘가나디’ 등 인기 캐릭터와 협업한 티셔츠 및 파자마 시리즈도 베스트셀러로 꼽혔다.스파오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오는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2차 파워위크’ 프로모션을 추가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스파오 관계자는 “2차 파워위크도 무더위 속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 중심으로 기획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여름철 정주행 상품군을 집중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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