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65㎜ 폭우 쏟아진 해남, 지진까지 덮쳤다…호우위기경보 상향

1 day ago 8

사회 > 교통·환경 시간당 65㎜ 폭우 쏟아진 해남, 지진까지 덮쳤다…호우위기경보 상향 행안부, 위기경보 관심→주위로 상향‘물폭탄’ 전남광주 침수신고만 120건해남지역 진도2.2지진…사흘째 ‘흔들’ 전남광주에 집중호우가 쏟아진 16일 오전 5시 47분께 목포시 호남동에서 소방 대원이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 전남·경남·제주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16일 오전 전남 남부서해안에 시간당 65㎜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16일 오전 7시부로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남 남부서해안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목포에서는 1시간 사이 66.4㎜의 비가 쏟아지며 8월 시간당 최다 강수량 극값을 새로 썼고, 해남 64㎜, 진도 60.8㎜, 무안 44㎜, 영광 33.5㎜ 등을 기록했다.15일 오후 9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해남 178.5㎜, 목포 157.8㎜, 무안 143㎜, 진도 129.5㎜, 영암 123.5㎜, 완도 71㎜ 등이다. 제주 산지에도 서귀포 진달래밭 137.5㎜, 한라산남벽 131.5㎜의 비가 내렸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6일 오전 6시 30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님부지방 호우특보 확대에 따른 기관별 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전남·광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침수 관련 신고 120여 건이 접수됐다. 이날 오전 5시 47분 목포의 한 상가에 물이 차오른다는 신고로 소방이 2명을 구조했고, 오전 6시 32분에는 용당동 한 상가 지하실이 침수돼 배수 작업이 이뤄졌다. 짧은 시간 거센 비에 가로수가 쓰러지고 주택 등 시설물 침수도 이어졌으나,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리산·월출산·다도해·한라산 국립공원 91개 구간과 하천변 산책로·교량 등 162곳이 통제됐다.비는 17일까지 이어지겠다.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17일까지 시간당 20~50㎜, 일부 지역에서는 7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16일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고, 제주도는 17일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계곡·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