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 주니오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기 탈락한 가운데, ‘슈퍼스타’ 네이마르 주니오르(34)가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등은 네이마르가 30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같은 날 전했다.
브라질 산투스 소속의 네이마르는 이날 베네수엘라의 우니베르시다드 센트랄과의 남미축구연맹(CONMEBOL) 수다메리카나 경기에서 4-2로 승리한 뒤 이와 같은 뜻을 밝혔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국가대표로서 시간이 이미 끝났다고 생각한다. 나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에서 역사를 만들었고, 그 사실이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또 “나는 피와 삶을 마쳤고, 항상 (브라질의) 노란색 유니폼을 위해 싸웠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브라질이 지난 5일 노르웨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패한 뒤 예견된 일. 네이마르는 경기 후 “이제 끝났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당시 네이마르는 후반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만회 골을 넣었으나, 브라질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브라질의 16강 조기 탈락.
결국 네이마르는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지 못하고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는다. 지난 2010년 첫 발탁 후 16년 만이다.
네이마르는 A매치 130경기에서 80골-58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브라질 역대 최다 득점 기록. 단 우승은 2013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이 유일하다.
브라질이 우승을 차지한 2019년 코파 아메리카에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이는 연령별 대회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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