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스텍, 서울대와 차세대 AI 기반 OHT 라우팅 기술 개발 추진

1 day ago 5
시너스텍과 서울대학교 HAI Lab 관계자들이 AI 기반 OHT 라우팅 기술 공동 연구 킥오프 미팅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너스텍시너스텍과 서울대학교 HAI Lab 관계자들이 AI 기반 OHT 라우팅 기술 공동 연구 킥오프 미팅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너스텍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 자동화 전문기업 시너스텍(대표이사 이영한)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공장 물류 제어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번 연구는 반도체 제조공정 내 OHT 물류 시스템의 혼잡을 사전에 예측하고 최적의 운송 경로를 제공하는 AI 기반 차세대 라우팅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번 연구 대상인 OHT(천장 주행형 이송 차량)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장 천장 레일을 따라 제품을 자동으로 옮기는 무인 운반 장비다. 기존 공장에서는 수백 대의 차량이 동시에 이동하며 교통체증이 자주 발생했고, 내부 노선을 변경할 때마다 AI를 처음부터 다시 학습시켜야 해 현장 작업이 늦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i-LAB of SYNUS Tech OHT 장비. 사진=시너스텍i-LAB of SYNUS Tech OHT 장비. 사진=시너스텍

양 기관은 실시간 통행량을 분석해 도착 예상 시간을 정확히 계산함으로써 정체를 방지하는 AI 모델을 개발한다. 특히, 원활한 구간에는 일반 계산 방식을 쓰고 정체 구간에만 정밀한 인공지능(DQN 강화학습)을 집중 가동하는 조절 기술을 도입해 컴퓨터 부하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아울러 관리자가 노선을 변경하더라도 재학습 없이 우회 경로를 즉각 반영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대폭 높일 예정이다.

시너스텍은 향후 수많은 가상 교통 상황을 만들어 안전성을 꼼꼼하게 검증하고, 이를 실제 대형 반도체 공장 환경에 맞춰 최종 완성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 개발에는 서울대 자율화 인공지능 연구실의 석·박사급 핵심 연구원들이 대거 참여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산학협력이 기존 인공지능 제어 기술의 한계로 지적되던 연산 지연 문제를 해결하고, 실제 생산 현장의 돌발 변수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너스텍은 이번에 확보하는 현장 맞춤형 차세대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 물류 시장에서의 기술적 주도권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