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에스지는 코넥스행, 나머지 상폐 위기株도 퇴로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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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매매 없는 코넥스 이전 제도 도입 후 첫 사례세진티에스·오에스피는 자구책으로 코스닥 잔류 추진자사주 매입·유상증자 등 생존 전략 엇갈려 등록 2026-09-14 오후 4:33:01 수정 2026-09-14 오후 4:33:01 가 가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기준 미달로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기업들의 대응 전략이 엇갈리고 있다. 초기 중소기업을 위한 주식시장인 코넥스시장으로 이전해 상장사 지위를 유지하고 거래를 이어가려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자사주 매입과 자금 조달, 실적 개선 등을 통해 코스닥 잔류를 꾀하는 기업도 있다. (사진=챗GPT)14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 KIND에 따르면 7월 중 시가총액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코스닥 상장사는 원풍물산(008290), 바이오인프라(199730), 앤씨앤(092600), 예선테크(250930), 핀텔(291810), 세진티에스(067770), 육일씨엔에쓰(191410), 에이에프더블류(312610), 골드앤에스(035290), 수성웹툰(084180), 오에스피(368970), 신라에스지(025870), 케이엠제약(225430) 등이다. 상장폐지가 결정된 원풍물산을 제외하면 상장폐지 여부를 앞둔 기업들의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신라에스지는 지난 11일 코넥스시장 이전상장을 결정했다. 지난 4일 시가총액 미달 기업의 정리매매 없는 코넥스 이전 제도가 발표된 후 첫 사례다. 신라에스지는 코넥스 신규상장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코스닥 정리매매와 상장폐지 절차를 유예받게 된다. 다만 신규상장 심사가 미승인되거나 중단되면 코스닥 상장폐지 및 정리매매 절차가 진행된다. 신라에스지는 최근 3개 사업연도 중 2023년과 2024년 영업이익을 기록해 코넥스 이전상장 대상에 해당했다. 이처럼 신라에스지 이외에도 코넥스 이전이 가능한 기업으로는 세진티에스, 육일씨엔에쓰, 오에스피 등이 분류된다. 이들 기업은 최근 3개 사업연도 중 2개 사업연도에서 영업이익을 냈거나, 1개 사업연도에서 영업이익을 내면서 자기자본 200억원 이상 등 코넥스 이전상장 요건을 충족한 기업들이다. 하지만 코넥스 이전이 가능한 기업들은 자구책을 통한 코스닥 잔류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세진티에스는 코넥스 이전을 고려하지 않고 시가총액 기준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세진티에스 관계자는 “코넥스 이전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며 “코스닥에 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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