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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충남 천안시 계성원에서 열린 ‘2025 교보 MDRT DAY’ 행사에서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윗줄 가운데)과 교보 MDRT 재무설계사(FP)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제공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전속 설계사(FP)에게 “FP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세일즈맨이 아니라 보험금 지급을 통해 일상으로의 복귀를 도우며 고객보장을 실천하는 존재”라며 고객을 장기 동반자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창재 의장은 지난 23일 충남 천안시 계성원에서 열린 ‘2025 교보 MDRT DAY’에서 “내가 하는 일의 가치를 잘 알고 소명의식을 가질 때 더 큰 성공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며 “교보가 추구하는 생명보험인의 사명은, 모두가 상부상조를 통해 미래의 역경을 극복하고, 평생 든든한 마음으로 일상의 행복을 지키며 소중한 꿈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는데 있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보험의 본질에 대해 “보험은 고객이 사고 이전의 잔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인생의 계단길에서 나락으로 떨어졌을 때 다시 회복시켜주는 ‘스프링보드’ 같은 존재”라며 “FP라는 직업의 최상의 가치는 고객을 위한 이타적인 일이라는 점에 있다”고 했다.
이어 신 의장은 “인간을 수단으로만 대하지 말고, 언제나 동시에 목적으로 대하라’는 철학자 칸트의 말처럼 고객의 존재와 고객과의 관계 그 자체를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며 “고객을 장기적인 동반자로 대할 때 비로서 진정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전속 채널 중심의 윤리적 영업 문화를 지향해온 교보생명은 12번째 ‘MDRT DAY’ 행사를 열고 FP의 직업적 사명과 이타적 역할을 조명했다.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는 1927년 미국에서 시작된 전 세계 생명보험 설계사들의 국제적 모임이다. 현재 세계 70여 개국, 6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생명보험 업계 최고의 명예로 평가받는다. 회원들은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보생명이 지향하는 영업문화는 전문성과 직업윤리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봉사하며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공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는 미국 MDRT 협회의 정신과도 궤를 같이한다. 교보생명은 자체 기준을 강화한 교보 MDRT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교보생명이 MDRT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온 배경에는 전속 설계사 중심의 영업채널 전략이 있다. 업계에 GA(법인보험대리점) 중심의 판매채널이 확산되고 있지만 교보생명은 전속 체계가 생명보험의 본질에 부합하는 윤리적 설계와 완전보장 실천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교보 MDRT FP 630여 명과 현장 영업관리자, 본사 임원·팀장 등 총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객 이익 우선, 최고의 자문 제공, 고객 비밀 유지, 합리적 의사결정, 영업윤리·법규 준수’ 등 5대 윤리 강령을 되새겼다. 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기부금을 모아 중증장애인 시설 ‘구산원’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