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신풍제약(019170)이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신풍제약은 전거래일 대비 29.92% 오른 1만 281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장 마감 후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허가된 피라맥스(피로나리딘 인산염-알테수네이트)의 ‘유행성 RNA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이 지난 13일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했다고 공시하며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피라맥스’의 신규 용도 특허는 주성분인 피로나리딘 또는 알테수네이트를 포함한 알테미시닌 유도체들뿐 아니라 이들의 병용에 따라 구성된 복합제를 포함한다.
이 특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물론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등 다양한 코로나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질환에 대한 효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신풍제약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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