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희망재단(이사장 진옥동)은 '사회복지사와 경찰관이 함께하는 위기가정 맞춤형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기존 '사회복지사-경찰관 연계 사례관리 지원사업'과 '위기가정 재기지원 사업'을 통합해 운영한다. 사회복지사, 경찰관 추천을 받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을 더욱 전문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총 50억원 규모 예산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경찰청과 종합사회복지관뿐만 아니라 전국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가정위탁지원센터 등 전국 사회복지 유관기관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이 추천하는 전국 취약계층 총 3400가구를 선발해 생계·의료·교육·주거 등을 위해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내부 심의를 거쳐 1회에 한해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28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하는 1차 접수를 시작으로, 9월까지 매달 총 5회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신한금융희망재단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전국 위기가정에 대한 보다 폭넓고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이들의 안정적 일상 회복을 독려하는 데 사업 중점을 뒀다”며 “신한금융은 사회복지사, 경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원 대상자 입장에서 더욱 세밀한 지원을 함으로써 상생 가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