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매파·비둘기파 이분법 바람직 안해…상황따라 유연히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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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매파·비둘기파 이분법 바람직 안해…상황따라 유연히 대처”

입력 : 2026.03.31 10:37

“환율과 금융불안 직결 안해도 되”
“추경으로 경제 어려움 완화 필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31일 서울 중구 한화금융플라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31일 서울 중구 한화금융플라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31일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며 달러 유동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현재 환율에 대해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실용적 매파(통화긴축 선호)’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선 매파·비둘기파 같은 이분법적 구분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도 밝혔다.

신 후보자는 이날 서울 세종대로 한화금융플라자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최근 환율 상황에 관한 질문을 받고 “현재 달러 유동성 부분이 양호한 만큼 예전처럼 환율과 금융 불안을 직결시킬 필요는 지금 없는 것 같다”며 “현재 환율 레벨(수준)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일단 환율이 어느 정도 리스크(위험)를 수용할 수 있는지 보는 만큼 그런 면에서 큰 우려는 없다”고 진단했다. 이날 달러당 원화값은 장중 1520원대를 기록했다.

신 후보자는 한국 경제가 당면한 위험 요소로 중동 사태와 유가 상승을 꼽았다. 이른바 ‘전쟁 추가경정예산’에 대해서도 “중동 상황으로 (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정책적으로 완화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중동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고 얼마나 지속될지 불확실한 만큼 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후보자 본인을 매파로 분류하는 시장의 평가에는 “매파냐 비둘기파냐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중요한 것은 경제 전체의 흐름을 잘 읽고 시스템 차원에서 금융 구조와 실물경제가 어떻게 호응하는 과정이 일어나는지, 어떤 효과를 가지는지를 충분히 파악한 다음 상황에 따라서 유연하게 대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성향 구분보다는 실용성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의미도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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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달러 유동성이 충분해 현재 환율에 대해 큰 우려가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동 사태와 유가 상승을 한국 경제의 위험 요소로 지적하며, 필요시 정책적 완화가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경제 흐름을 잘 파악하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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