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이민우, 깜짝 결혼 발표…“소중한 인연과 한 가족 되기로”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45)가 결혼을 발표했다. 이로써 신화는 에릭, 전진, 앤디에 이어 네 번째 유부남 멤버 탄생을 맞았다.

이민우는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자필로 된 편지를 게재하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민우는 “오늘은 신화창조(팬덤명)에게 제일 먼저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다”고 운을 뗀 뒤, “최근 여러가지 상황들을 겪으며 심적으로 힘들고 지쳤을 때 가족에 대한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보게 됐다”며 “언젠가는 ‘서로 힘이 되어 주는 나만의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막연한 마음이 있었는데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소중한 인연과 서로 같은 마음을 확인하고 한 갖고이 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화로 데뷔해 열정 넘쳤던 10대, 20대, 30대를 거쳐 지금까지 오랜 시간 감사하게도 저는 늘 신화창조에게 넘치는 사랑과 응원을 받을 수 있는 행운아였고, 서툴고 부족한 저를 언제나 따뜻한 응원과 사랑으로 지지해 준 신화창조 덕분에 다시 한 발짝 나아갈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민우는 “앞으로 제게 또 다른 삶의 변화가 있겠지만 신화창조와 가족의 사랑을 원동력으로 무대 위 그리고 어디서든 변함없는 활동을 이어가는 이민우로 신화창조 여러분을 만날 것이라고 약속하겠다”고 다짐했다.

1998년 6인조 그룹 신화로 데뷔한 이민우는 그룹 활동은 물론 솔로 아티스트 M(엠)으로도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지난해 연극 ‘레미제라블’ 무대에 올라 ‘만능 엔터테이너’ 활약을 펼친 이민우는 최근 개인 전시회 이민우 : PURISM‘을 개최하기도 했다.

현재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출연 중인 이민우는 오는 8월 초 방송에서 예비 신부와 러브 스토리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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