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은 좋은데”...전닉 쏠림에 숨죽인 K뷰티 맏형 [오늘 나온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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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은 좋은데”...전닉 쏠림에 숨죽인 K뷰티 맏형 [오늘 나온 보고서]

입력 : 2026.06.24 08:54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

2분기 들어서만 29.88% 급락한 아모레퍼시픽이 향후 국내 증시 수급쏠림이 완화되면 크게 반등할 수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안정적인 실적과 현재의 저평가된 주가가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24일 한국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3.88% 낮은 15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전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에 수급이 쏠려있는 점을 감안해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등 동종업계 수준의 PER(25.7배)을 적용한 값이다.

김명주 연구원은 “최근 시장이 주도섹터 위주로 상승하면서 수급 상황이 화장품 섹터에 매우 비우호적이다”면서도 “향후 수급 쏠림이 완화되면 아모레퍼시픽의 안정적인 실적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038억원, 영업이익 97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봤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8%, 32.6% 성장한 실적이다.

김 연구원은 “시장 우려보다 양호한 면세 산업 상황과 내수 소비환경 덕분에 국내 매출은 10.6% 증가하고, 해외 또한 중국을 제외하면 대부분 양호한 매출 증가를 보일 것”이라면서 “중국 법인 또한 이미 체질개선을 마쳤기 때문에 영업적자를 기록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중 가장 눈여겨봐야할 건 코스알엑스다. 아모레퍼시픽이 과거 9300억원대 자금을 들여 인수한 더마(Dermatology·피부과학) 코스메틱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는 최근 신규 제품군 확대와 유럽 채널 재편 효과가 가시화하면서 올해 매출 5000억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 연구원은 “코스알엑스는 2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25.6% 성장한 양호한 매출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RX라인이 선방했다”고 말했다. RX라인은 코스알엑스의 고효능 더마 제품 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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