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술 취해 잠든 승객만 노렸다…지하철 폰 털이 일당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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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이들이 훔친 휴대전화를 거래하는 모습.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 제공) 뉴스1 심야 시간대 지하철에서 취객의 휴대전화를 훔친 뒤 장물업자에게 넘겨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소매치기범과 소매치기범으로부터 장물을 매수한 업자 2명 등 3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경찰은 5월 지하철 내 소매치기범들이 훔친 휴대전화를 매입해 해외로 처분하는 장물업자들과 접선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이에 경찰은 약 4개월간 폐쇄회로(CC)TV를 추적하고, 잠복수사를 벌인 끝에 장물 거래 현장을 급습해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은 이들이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 9대 모두 압수하고 본래 소유자가 확인된 휴대전화 4대는 피해자들에게 반환했다. 해당 전문 소매치기범은 지하철역과 버스 환승센터를 오가며 술에 취해 잠든 승객들의 휴대전화를 반복적으로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훔친 휴대전화는 장물 브로커를 통해 장물업자에게 처분해온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소매치기범은 앞서 절도 범죄를 저질러 누범 기간에 있던 중 범행을 저질렀다. 실제 피해는 더 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민경욱 지하철경찰대장은 “지하철 내 절도범을 단순 검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범죄 수익이 연결고리가 되는 장물 유통업자까지 수사 반경을 확대해 소매치기 등 지하철 내 절도 범죄를 근절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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