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 상징 ‘바틱’ 문양, 한복으로 재탄생…디자이너 단하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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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항공이 한복 디자이너 ‘단하’와 손잡고 동남아시아 전통 문양 ‘바틱(Batik)’을 활용한 특별한 한복을 선보였다. 싱가포르항공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 5층에 마련한 팝업스토어의 모습.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싱가포르항공은 18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 5층 에픽 서울에서 ‘오감으로 만나는 싱가포르항공’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싱가포르항공의 상징인 바틱 문양을 한국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바틱 한복’이다. 바틱은 천에 꽃과 식물 등의 무늬를 표현하는 동남아시아의 전통 염색 기법이자 문양이다. 싱가포르항공은 이를 객실 승무원 유니폼인 ‘사롱 케바야’ 등에 활용하며 브랜드를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발전시켰다. 디자이너 ‘단하’와 싱가포르 항공이 협업해 선보인 ‘바틱 한복’.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바틱 한복은 전체적으로 푸른색 계열을 활용해 멋을 냈다. 상의는 짙은 남색 저고리 형태로 제작됐다. 가슴 부분에는 싱가포르항공 승무원 유니폼의 바틱 문양을 연상시키는 자수를 더했고, 분홍색과 붉은색, 연두색, 청회색 등 다채로운 색감의 꽃 모양 비즈로 장식했다. 소매에는 속이 은은하게 비치는 시스루 소재를 활용해 볼륨감과 가벼운 율동감을 살렸다.치마는 풍성하게 펼쳐지는 실루엣으로 입체감을 강조했다. 짙은 남색 원단과 파스텔 블루 색상의 원단을 층층이 배치해 자연스러운 색상 변화가 나타나도록 했다. 특히 치마 아랫부분에는 싱가포르항공 승무원 유니폼에 사용되는 알록달록한 꽃무늬를 반투명 원단과 겹쳐 화려함을 더했다. 싱가포르항공의 브랜드 정체성을 한국 전통 의상의 실루엣과 소재에 녹여낸 디자인이다. 싱가포르항공이 한복 디자이너 단하와 협업해 선보인 ‘바틱 한복’. 짙은 남색 저고리에 다채로운 꽃무늬 자수가 특징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이번 협업에 참여한 단하는 전통 한복을 현대적인 패션으로 재해석하는 디자이너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특히 2020년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NBC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선보인 한복 무대 의상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당시 블랙핑크는 전통 복식을 현대적으로 변형한 의상을 입고 신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무대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싱가포르항공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 5층에 마련한 팝업스토어의 모습. 기내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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