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젠, AACR 2026에서 고해상도 CTC 전사체 분석법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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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토젠, AACR 2026에서 고해상도 CTC 전사체 분석법 기술 공개

이상규 기자

입력 : 2026.05.06 14:24

[사진제공 = 싸이토젠]

[사진제공 = 싸이토젠]

순환종양세포(CTC) 기반 정밀의료 기업 싸이토젠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암학회인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 참가해 혈액 내 극미량의 암세포를 분석하는 단일세포 전사체와 다중오믹스 신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싸이토젠의 독자적 플랫폼인 스마트생검을 고도화해 암세포를 살아있는 상태로 정밀하게 회수하고 그 유전적 정보를 고해상도로 분석해내는 기술에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싸이토젠은 기존 항원-항체 반응 방식에서 나타날 수 있는 암세포 손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포의 크기 차이를 이용한 ‘라벨 프리(Label-free)’ 포획 방식을 적용했다. 여기에 암세포의 전사적 활성도를 측정하는 ‘RNA 속도(Velocity)’ 분석과 유전체 복제수 변이(CNV) 분석을 결합함으로써, 수많은 정상 세포 사이에 숨어있는 암세포를 선별하는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실제 전립선암 환자의 혈액에서 치료 저항성을 유발하는 주요 지표인 ‘AR-V7’ 변이를 높은 민감도로 검출해내며, 실시간 혈액 분석을 통한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의 가능성을 성공적으로 입증했다.

이러한 고해상도 분석 기술은 단순히 질병을 진단하는 단계를 넘어, 제약사의 신약 개발 전주기를 지원하는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임상 시험 단계에서 약물 반응성이 높은 환자군을 정확히 선별하는 동반진단 도구로 활용될 수 있으며, 약물 저항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임상 성공률은 높이고 개발 기간과 비용은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싸이토젠은 이번 기술 공개를 기점으로 사업의 지평을 ‘토털 온콜로지 솔루션(Total Oncology Solution)’으로 본격 확장할 계획이다.

싸이토젠 진단사업부 장강원 이사는 “이번 기술은 기존 액체생검의 한계를 넘어 암세포의 유전적 기원과 상태를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임을 강조하며, “정밀 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함으로써 글로벌 바이오 시장 내 기술적 우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자신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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