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쓸이 노리는 日 넘어라” 명예회복 벼르는 한국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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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대표팀 9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진천=뉴스1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금 1개, 은 2개, 동메달 6개)을 거둔 한국 유도는 10일 앞으로 다가온 2026 아이치-나고야 대회에서 명예 회복을 벼른다.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태극기를 펼치기 위해선 개최국 일본을 넘어야 한다. 일본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32년 만에 안방에서 잔치를 연다. 일본 유도 대표팀은 5월 기자회견에서 “개인전 전 체급과 혼성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각 7개 체급과 혼성단체전까지 금메달이 총 15개 걸려있다. 다음 달 4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개회식과 아시안게임 폐회식이 겹치면서 일본 대표팀은 2진 중심으로 이번 대회 엔트리를 구성했지만 전력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남자 최중량급 김민종. 진천=뉴시스 남자 최중량급(100㎏초과급)에 출전하는 김민종(26)은 “일본은 1, 2진 선수 차이가 크게 의미가 없다. 2진 선수더라도 스타일상 더 까다로울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김민종은 파리 올림픽 때 준결승에서 일본의 사이토 다쓰루(24)를 제압하며 끝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81㎏급의 이준환(24)도 “자국에서 열리는 만큼 일본 선수들도 열심히 준비했지만 독하게 열심히 준비 잘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무릎 부상에서 복귀한 이준환은 6월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여자 57㎏급 허미미. 진천=뉴스1 일본에서 태어난 여자 57㎏급 허미미(24)와 63㎏급 김지수(26)에게도 이번 대회 의미는 남다르다.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허미미는 “어떤 경기도 같은 마인드로 준비하지만 아무래도 일본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더욱 나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허미미는 일본 도쿄, 김지수는 효고현 출신이다. 한국 유도 대표팀이 9일 충북 진천선수촌 필승관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진천=변영욱 기자 cut@donga.com 명예 회복을 벼르는 한국 유도는 남자 김민종, 이준환, 여자 허미미, 이현지(19·73㎏초과급)에게 금메달 최대 4개를 기대하고 있다. 대미를 장식할 혼성단체전에서도 금메달 이변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대진상 한국은 결승에서 일본을 만날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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