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통신장비주가 조용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실시간 추론 시대가 열리면서 관련 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에프에이치아이씨(RFHIC)가 올해 150% 이상 급등했다. RFHIC는 무선 통신, 방위 산업 분야에서 사용하는 질화갈륨(GaN) 반도체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올해 실적 개선 기대에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광통신 핵심 부품인 광트랜시버를 만드는 오이솔루션(149.35%)도 올해 들어 큰 폭으로 뛰었다. 국내 최대 광중계기 전문 통신기업 쏠리드(103.45%)를 비롯해 무선통신 시험장비 기업 LIG아큐버(100.00%), 통신반도체 등 각종 장비를 만드는 서진시스템(97.28%), 통신 네트워크 솔루션 개발사 에치에프알(90.25%)등이 올해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증권가에선 AI 산업의 무게 중심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옮겨가면서 지연시간을 최소화하는 AI인프라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I 기술이 챗봇, 자율주행, 로봇 등에 실시간으로 적용되려면 빠른 처리 속도가 핵심이다. 간단한 추론을 기지국에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 무선 접속망(AI-RAN)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란 얘기다.
키움증권은 최선호주로 쏠리드와 노타를 꼽았다. RFHIC와 LIG아큐버 등도 관심 종목으로 거론됐다. 쏠리드는 향후 O-RAN 시장 확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타는 영국 반도체 기업 ARM과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RFHIC와 LIG아큐버는 통신 장비를 비롯해 방산 사업 호조로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AI-RAN을 활성화하려면 개방형 무선 접속망(O-RAN) 관련 투자가 선제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향후 5년간 AI 인프라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이란 점에서 실적 개선주를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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