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옷을 훔치는 걸 보고 말았습니다”…아비규환 속 한 남자가 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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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아내가 옷을 훔치는 걸 보고 말았습니다”…아비규환 속 한 남자가 한 행동 시위 틈타 의류 들고 나온 여성남성이 빼앗아 매장 안에 돌려놔루이비통·셀린느 등 명품점도 피해佛 전역 약 3000개 업체 피해 추산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작업자들이 전날 시위 과정에서 파손된 크리스찬 디올 매장을 수리하고 보안 셔터를 설치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프랑스 전역을 뒤흔든 대규모 시위와 약탈 사태 속에서 한 남성이 옷가게에서 물건을 들고 나온 여성을 제지한 뒤 옷을 다시 매장 안으로 돌려놓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21일 해외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에는 프랑스의 한 의류매장 앞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짧은 영상이 빠르게 확산됐다.영상에는 한 여성이 옷걸이에 걸린 여러 벌의 옷을 두 팔 가득 안은 채 매장 밖으로 나오는 장면이 담겼다. 이를 본 한 남성은 여성에게 다가가 옷을 빼앗은 뒤 그대로 매장 안으로 되돌아갔다.일부 해외 매체와 SNS 게시물은 두 사람을 부부로 소개하며 “약탈에 가담한 아내를 남편이 발견해 물건을 돌려놓게 했다”고 전했다. 영상 속 매장은 프랑스 패션 체인 핌키의 한 지점으로 소개됐다. 다만 두 사람이 실제 부부인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X 캡쳐 이 장면이 유독 주목받은 것은 지난 17일 프랑스 곳곳에서 벌어진 약탈이 워낙 광범위했기 때문이다.현재 프랑스에서는 고등학생들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 요구에서 시작된 시위가 고물가와 공공서비스 투자 부족, 임금과 연금 문제 등에 대한 불만으로 확대됐다. 프랑스 내무부는 전국 시위 참가자를 약 55만명으로 집계했고, 주최 측은 80만명에 달했다고 주장했다.대부분의 시위대는 평화적으로 행진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복면을 쓴 무리와 약탈범들이 상점을 공격하면서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 파리에서는 마들렌 광장과 레퓌블리크 광장, 그랑 불바르 등을 중심으로 상점 유리창이 잇따라 깨졌다. 르몽드에 따르면 켄조와 살로몬, 아크테릭스 등의 매장이 공격을 받아 진열대가 비워졌고, 몽테뉴가의 셀린느 매장도 약탈당했다. 거리에서는 약탈에 나선 이들이 서로 “샤넬이 어디 있느냐”고 묻는 모습까지 목격됐다. 파리의 한 상점이 파손된 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시위 과정에서 약탈과 방화, 경찰과 시위대 간 충돌이 잇따랐으며 프랑스 정부는 1200명이 체포되고 경찰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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