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정년 늘면 내 취업길 막히나요”…청년 81%가 걱정한 채용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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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노동·취업 “아버지 정년 늘면 내 취업길 막히나요”…청년 81%가 걱정한 채용절벽 청년 1052명 대상 경총 설문조사62.9% “취업시장 어렵다” 응답직장 선택 기준은 ‘급여’가 1위 지난 16일 서울시청에서 구직 청년과 사회연대경제기업을 연결하는 ‘FREE 청년대로, 청년-기업 매칭 데이’ 행사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법정 정년이 연장되면 기업의 신규 채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청년층의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10명 중 8명이 채용 감소를 예상했으며, 특히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취업문이 좁아질 것으로 내다봤다.29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구직 중이거나 근로 중인 20∼34세 청년 10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 취업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1.0%는 법정 정년연장이 기업의 신규 채용 규모를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감소’가 51.4%, ‘큰 폭 감소’가 29.6%였다.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12.4%, ‘모르겠다’는 6.7%였다.지난해 10월 경총이 발표한 ‘미취업 청년의 취업준비 실태조사’에서는 70.8%가 정년연장에 따른 채용 감소를 예상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 비율이 10.2%포인트 높았다. 다만 지난해 조사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했고, 이번 조사에는 근로 중인 청년도 포함됐다.채용 감소를 예상한 응답자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꼽은 기업 유형은 대기업(31.6%)이었다. 공공기관(29.9%), 중견기업(22.7%), 중소기업(15.8%)이 뒤를 이었다.경총은 “최근 정년연장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청년층의 고용 위축 우려가 더욱 심화했다”고 분석했다.현재 취업시장에 대한 평가도 부정적이었다. 응답자의 62.9%가 취업시장이 어렵다고 답했다. ‘약간 어렵다’가 31.9%, ‘매우 어렵다’가 31.0%였다. 반면 ‘약간 양호하다’와 ‘매우 좋다’는 응답은 각각 10.8%, 4.0%에 그쳤다.취업시장이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로는 경력자 중심의 채용 가속화(49.5%·복수응답), 전년 대비 채용 감소(49.2%), 인공지능(AI) 활용 등에 따른 인력 수요 감소(49.1%)가 비슷한 비중으로 꼽혔다.내년 채용 전망도 밝지 않았다. 응답자의 57.0%는 신규 채용이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37.7%,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은 5.2%였다.청년들이 직장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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