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대국’ 멕시코 비상…미국 수출 막히자 군 1500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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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아보카도 대국’ 멕시코 비상…미국 수출 막히자 군 1500명 투입 최대 산지 미초아칸서 범죄 카르텔 기승생산자 상대 갈취·납치·토지 강탈 빈번미 검사관 활동 중단에 치안 강화 나서 세계 최대 아보카도 생산국인 멕시코가 치안 악화로 미국에 대한 아보카도 수출이 중단되자 최대 산지인 미초아칸주에 군과 국가방위군 1500여명을 긴급 투입했다. 이미지=챗GPT 세계 최대 아보카도 생산국인 멕시코가 치안 악화로 미국에 대한 아보카도 수출이 중단되자 최대 산지인 미초아칸주에 군과 국가방위군 1500여명을 긴급 투입했다.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멕시코 국방부는 미초아칸주 곳곳에 육군과 국가방위군 병력 1557명을 배치했다. 아보카도 생산·포장 지역의 치안을 강화하고 생산자들을 상대로 한 범죄조직의 갈취를 막기 위해서다.앞서 주멕시코 미국대사관은 지난 5일 “미국의 이익에 대한 위협”을 이유로 미초아칸주에서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미국으로 수출되는 아보카도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미국 검사관들의 현지 활동도 중단됐다. 미국이 폭력 사태를 우려해 미초아칸에서 검사관 활동을 중단한 것은 2022년 이후 세 번째다.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아보카도 생산자들과 만나 추가 치안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국가방위군 배치가 충분하지 않았던 일부 지역의 치안을 더욱 확실히 보장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미국 측에는 검사관 복귀를 위한 회의를 요청했으며 필요하면 멕시코 정부 검사관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제시했다.멕시코는 세계 최대 아보카도 생산국이다. 지난해 미국에 100만t 이상, 30억달러어치를 수출했으며 이 가운데 약 3분의 2가 미초아칸에서 생산됐다.과거 미국의 검사 중단은 약 일주일간 이어지며 도매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다만 멕시코 아보카도업계는 이번 조치가 시장 공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미초아칸의 아보카도 산업은 오랫동안 범죄조직의 주요 수입원으로 지목돼왔다. 생산자에 대한 보호비 갈취와 토지 강탈이 빈번하고 관련 종사자들이 납치·살해되는 사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카르텔의 갈취를 공개적으로 비판해온 미초아칸주 우루아판의 카를로스 만소 시장이 공개 행사 도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멕시코 정부 통계상 미초아칸의 살인율은 2021년 급증한 이후 크게 떨어졌지만 갈취와 차량 절도는 여전히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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