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빌라처럼 지혜롭게 던져주길”…압도적 구위 김건우, 이숭용 감독이 원하는 슬기로움 [SD 인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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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건우는 타자를 잡는 지혜로운 투구로 투구수를 줄이며 이닝 소화력을 높여야 한다. 사진제공|SSG 랜더스[인천=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55)이 좌완 김건우(24)에게 슬기로운 투구를 주문했다.이 감독은 1일 인천 LG 트윈스전에 앞서 “(김)건우는 구속이 빠르고 보더라인에 잘 걸치는 공을 던진다. 하지만 투구수가 많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김건우는 9월 30일 LG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3안타 3볼넷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위력적인 구위로 140㎞ 중후반대 포심패스트볼(포심)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잘 섞어 LG 타선을 요리했다. 하지만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투구수가 불어났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체력적 부침을 이겨내지 못한 듯 투구가 스트라이크(S)존서 크게 벗어났다.SSG 김건우는 타자를 잡는 지혜로운 투구로 투구수를 줄이며 이닝 소화력을 높여야 한다. 사진제공|SSG 랜더스이 감독은 타자를 제압하는 슬기로운 투구 방법을 김건우에게 주문했다. “100개 이상 던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6회 마운드에 올렸지만 해내지 못했다. 경기 초반 투구수가 많다 보면 이닝을 끌어가기 버겁다. (김)건우가 풀어야 할 숙제”라고 강조했다.이 감독은 외국인 투수 페드로 아빌라(29)를 예시로 들었다. 아빌라는 올해 13경기에 등판해 8승2패, 평균자책점(ERA) 1.56의 압도적인 투구를 보인다.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할 만큼 이닝 소화 능력이 뛰어나다. 확실한 주무기가 있지만 삼진에 욕심내지 않는다. 타자와 빠른 카운트에 승부를 내기 위해 맞혀 잡는 투구를 한다.SSG 김건우는 타자를 잡는 지혜로운 투구로 투구수를 줄이며 이닝 소화력을 높여야 한다. 사진제공|SSG 랜더스“선발투수로는 삼진이 많은 투수보다 맞혀 잡는 투수가 더 알맞다”고 견해를 밝힌 이 감독은 “아빌라는 상대 타자가 빠른 카운트에 공격할 수밖에 없도록 투구한다. 그게 볼카운트 싸움을 잘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꾸준히 그런 투구를 펼치면 상대는 더 빠른 타이밍에 타격하게 된다. 때로는 과감하게 맞혀 잡는 투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SSG는 올 시즌 초반 선발야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며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실패했다. 김광현(38)에 이어 인천 야구의 좌완 계보를 이어갈 재목으로 평가받는 김건우가 올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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