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유튜브 채널 캡처
아이유가 유병재표 ‘웃참 파티’에 초대받았다.
16일 유병재 유튜브 채널에 ‘아이유의 웃으면 안 되는 생일파티’ 영상이 게재됐다. 5월 16일은 아이유의 32번째 생일이었다.
‘웃으면 안 되는 생일파티’는 말 그대로 웃음 없이 진행되는 콘셉트다. 웃음을 터뜨리면 경고장을 받고, ‘프리 스마일존’으로 쫓겨난다. 파티에 초대받은 게스트들은 분장을 하거나 개인기를 준비해 등장한다.
유병재 유튜브 채널 캡처
이날도 가수 노사연, 코미디언 문세윤, 댄서 하리무, ‘폭싹 속았수다’에서 제니 엄마로 화제를 모은 배우 김금순, 그리고 일반인 게스트들이 저마다 분장을 한 채 파티장을 찾았다.
MC 유병재는 여학생 복장으로 등장했고, 이를 본 출연진은 벌써부터 웃음을 참느라 위기를 맞았다.
생일의 주인공 아이유가 등장하자 모두는 웃음을 꾹 누른 채 박수를 쳤다. 아이유는 자리에 모인 사람들을 바라보며 웃음을 참으려 했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한 아이유는 처음부터 웃음을 참기 힘들어 보였다.
유병재 유튜브 채널 캡처
김금순이 ‘몰래 온 손님’으로 등장하자, 아이유는 다시 한 번 웃음을 참느라 안간힘을 썼다.
자리에 있던 치킨을 본 유병재가 트위티 분장을 한 출연자에게 “드셔보셨냐”고 묻자, 출연자는 “우리 엄마…”라고 말끝을 흐려 모두를 웃음 위기로 몰아넣었다. 이에 유병재는 “트위티는 카나리아”라며 정리했다.
유병재 유튜브 채널 캡처
이날 생일파티의 하이라이트는 출연자들의 자기소개 시간이었다. 문세윤은 주특기인 배우 주현 성대모사로 아이유의 유명곡을 부르며 폭소를 자아냈고, ‘폭싹’ 출연자였던 조기와 양배추로 분장한 인물도 등장했다.
거꾸로 말하는 출연자는 “드립니다 축하 진심으로 생일을”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축하곡도 거꾸로 불러 현장을 혼란에 빠뜨렸다. 이에 자극받은 문세윤은 주현 흉내를 내며 아이유의 ‘마시멜로우’를 거꾸로 부르며 또 한 번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유병재 유튜브 채널 캡처
가수 노사연은 “이 자리에 온 건 2010년 ‘영웅호걸’에서 지은이를 처음 만난 이후 15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은이는 명절마다 선물을 보내준다. 내가 건강한 건 지은이 덕분”이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이어 “오늘은 웃기려 온 게 아니라 진심으로 축하하려고 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축사맨 박준형은 “팬지 꼬맹쓰 아이유”를 축하하며 생일파티의 막을 내렸다.
영상을 본 팬들은 “이 생일파티는 같이 웃음 참게 돼서 너무 힘들다”, “아이유 얼굴이 제일 재밌어요”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지금까지 ‘웃으면 안 되는 생일파티’에는 이동휘, 뉴진스 하니, 변우석, 차은우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유병재 유튜브 채널 캡처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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