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몰링, 10년 만에 대규모 리뉴얼… 최병오 회장 서부산 투자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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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아트몰링 6층에 들어선 약 500평 규모의 프리미엄 뷔페 고메스퀘어. 패션그룹형지 제공 패션그룹형지는 19일 부산 사하구 복합쇼핑몰 아트몰링의 대규모 리뉴얼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리브영과 모던하우스 등 주요 브랜드를 새로 유치하고 외식·문화·의료시설을 확대해 아트몰링을 서부산의 생활문화형 복합몰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아트몰링은 지난 5월 6층에 약 500평 규모의 프리미엄 뷔페 ‘고메스퀘어’를 열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고메스퀘어는 개점 이후 월평균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1층에 약 100평 규모의 올리브영이 입점했다.하반기에도 신규 브랜드 입점이 이어진다. 9월에는 아트박스, 10월에는 약 300평 규모의 모던하우스가 각각 문을 열 예정이다.아트몰링은 이번 리뉴얼을 단순한 브랜드 교체에 그치지 않고 쇼핑·외식·문화·의료 기능을 한곳에 모으는 복합몰 전환의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17∼18층에는 을숙도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루프톱 베이커리 카페와 스몰웨딩·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치과와 피부과 등 의료시설도 유치할 예정이다.리뉴얼에 앞서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아트몰링은 최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CGV 하단아트몰링 관람객 수도 같은 기간 23% 늘었다.아트몰링은 부산 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과 지하로 연결돼 있으며 지하 6층 규모의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앞으로 부산 지역 기업과 관광·문화시설을 연계한 팝업스토어 등 지역 특화 콘텐츠도 확대할 계획이다.이번 리뉴얼은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이어온 서부산 투자 전략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부산 출신인 최 회장은 동부산에 비해 유통·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서부산에 쇼핑과 문화 기능을 갖춘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으로 하단 일대 부지를 매입해 2017년 아트몰링을 열었다.아트몰링 개점 당시 상품 판매와 쇼핑몰 관리 등을 담당하는 약 800명의 인력 가운데 95%를 부산 지역에서 채용하기도 했다.최 회장은 이번 리뉴얼을 향후 10년을 내다본 투자로 보고 있다. 그는 “아트몰링은 지난 10년간 서부산 주민들과 함께 호흡해 왔다”며 “상대적으로 유통·문화 인프라가 부족했던 서부산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상권과의 상생발전은 물론 서부산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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