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장관 “사관학교 현체제 유지 어려워…국방개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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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군 사관학교 통합 방침 재확인 4년 만에 국방부 본청으로 첫 출근 “55만 국방가족 일치단결해 국방개혁 박차”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신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8.14. 서울=뉴시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육·해·공사 총동창회장들은 안 장관과의 면담 후 “안 장관이 현 체제를 유지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이를 부인한 것이다. 안규백 장관은 14일 국방부 청사 이전 후 첫 출근 도어스테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제가 사관학교를 통합하면서 현 체제를 유지한다는 말을 할 수 있겠나”며 “기본적으로 저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총동창회 측이 주장해 온 현 체제 유지는 검토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안 장관은 지난 12일 용산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3군 사관학교 총동창회장들과 국군사관학교 창설에 대해 약 1시간 가량 면담했다.면담 후 총동창회는 안 장관이 “사관학교를 통합하는 것 뿐만 아니라 현 체제를 유지하며 개선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으로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국방부가 공식 입장을 내고 “현 체제 유지도 검토하겠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히며 진실공방이 벌어진 바 있다. 안 장관은 이날 약 4년 만에 국방부 본청사 장관실로 출근하며 소회를 밝혔다. 국방부는 윤석열 정부가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국방부로 옮기면서 본청을 내줬고,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옮겨감에 따라 약 4년 만에 합참 청사에서 본청으로 복귀했다.국방부는 지난달 21일부터 부서별로 순차적으로 이전 작업을 진행했고, 이날부로 이전 작업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안 장관은 “4년 만에 국방부 청사로 다시 복귀한 마음이 남다르다”며 “2023년 국정감사 당시 우리 군인들에게 ‘딱 3년만 기다려 달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고 말한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제 남은 것은 55만 국방가족이 일치단결해 국방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혈세가 쓰이지 않아야 할 곳에 낭비된 것에 대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했다.국방부가 합참 청사로 복귀하면서 쓰인 세금은 550억원이 넘는다. 먼저 합참 청사로 이전하며 약 349억원이 사용됐고 다시 본청사로 돌아오는 데 약 206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장관은 “다시는 예산 낭비가 없도록 마음가짐을 새롭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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